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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햇볕과 보안은 별개다
'헬덴슈타트'(영웅의 도시) 라이프치히! 1989년 동유럽에서 소비에트 체제가 하나씩 무너져가는 '민주화의 도미노'현상이 일어났을 때 동독에서는 라이프치히에서 매주 계속되던 월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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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정치권·기업 ‘정보팀’의 세계
16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과 인물 영입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정보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. 힘이 있는 곳으로 몰리고, 수집된 정보가 또 다른 힘을 낳는 게 정치권 정보의 속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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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말말말] '언론자유 없인 야당이 설 땅 없다' 外
▷ "언론자유가 없다면 야당은 설 땅이 없다. " -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, 현 정권의 언론탄압에는 야당의 강력한 투쟁이 절대 필요하다며. ▷ "앞으로도 계속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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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'기관 도청' 근절 의지 없나
최근 검찰과 경찰.안기부.군 수사기관 등의 감청 (監聽) 이 크게 늘었다는 국정감사 자료가 나온 데 이어 이들 수사기관에서 대규모의 감청부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. 특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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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획취재]수사기관이 '말'을 훔쳐 듣는다
검찰.경찰.안기부 등 수사기관의 감청이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 국감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데 이어 이들 기관에서 과거정권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감청부서를 운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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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풍 미스테리]북한, 계산된 '밀월'…안기부 놀아났을 수도
북풍 (北風) 공작과 수사를 둘러싼 갖가지 정보.루머가 넘쳐나고 있다. 정치권이 숨죽이는 가운데 국민들의 의문은 커져만 가고 있다. 나종일 (羅鍾一) 안기부 2차장은 17일 "북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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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安保영수회담 뭘 남겼나-북한달래기 '끝'
김영삼(金泳三)대통령과 3당대표간의 7일 회동이 끝난뒤 청와대 고위당국자는 『북한의 적화통일의지가 확고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이 중요하다』고 의미를 부여했다. 북한의 대남전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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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비상대책반 가동/우방과 긴밀 협의체제 갖춰
◎소 사태 대책회의 정부는 소련사태와 관련해 우방국과 긴밀한 협의를 갖고 대처키로 했다. 정부는 20일 아침 삼청동안가에서 정해창 청와대비서실장 주재로 서동권 안기부장,이상옥 외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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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원 「뇌물외유」 정계파문/정치(지난주의 뉴스)
◎구속동의안 국회제출땐 후유증 클듯 개혁입법을 처리하기 위한 제152회 임시국회가 개회됐으나 걸프전쟁의 확산으로 관심을 끌지 못한데다 국회상공위의원 3명의 뇌물외유사건이 터져 아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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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를 빨리 가동시켜라/쟁점도 명분도 한심한 여야 대립(사설)
정치권은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정말 눈꼽만큼도 달라지지 못하는가. 누구든 입만 열면 난국의 원인이 실은 정치에 있다고 꾸짖고,국회의원들 사이에도 스스로 얼굴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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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감 미진한 부분은 특위서 가려(윤 민정대표)|전씨 부정축제 국민 앞에 내놔야(김 평민총재)
우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. 기득권을 수호하려는 이기적수구세력과 새로운 도덕적이고 민주적인 출발을 갈망하는 국민사이에 심각한 갈등과 대립이 있다. 이 같은 난관은 5공화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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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록 80년 서울의 여름(46)-언론 숙정·통폐합
80년 5월 22일 나라전체가 온통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던 엄청난 사태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서울지역 신문·방송·통신사 사장들은 보안사에 불러들어 갔다. 당시가 계엄 하이고 20